식품, 융합과학의 한 분야로 발전시켜 나가야

신동화 한국장류기술연구회장

IMF 사태 이후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로움에 마음이 머무르면 기대와 설렘이 같이 오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식품저널 독자 여러분의 가슴에도 새해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식품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고 언젠가 올지도 모를 지구의 종말까지 같이 가야 할 운명의 동반자입니다. 생명과 가장 깊은 관계가 있고 우리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에 관계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아울러 무거운 책임을 느끼기도 합니다.
 
식품산업은 가장 중요한 제조업이면서도 어느 공산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생명산업이면서 앞으로 다방면으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이제까지는 배고픔 해결이나 영양 공급이 주목적이었으나 각종 기능성 성분이 확인되면서 그 역할과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식품의 기능을 훨씬 더 넓히는 노력을 모두가 같이 해 가야할 것입니다.

식품제조분야는 이제 생각의 폭을 넓혀 농수축산 원료와 함께 이들의 수급 그리고 가공에 그치지 않고 유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소비자의 기호와 건강도 함께 아우르는 종합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융합과학의 한 분야로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항상 앞선 정보와 종합적인 소식으로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과학계에 영향을 미치는 식품저널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 더욱 분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