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씨 ‘사카린’ 등 29개 품목(37개사)이 현재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으며, CJ제일제당 ‘알룰로스’ 등 64개 품목(69개사)이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지난 22일 열린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에서 93개 품목 106개 업체를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2016 세계일류상품 신규 선정과 함께 기존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에 대한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재심사하여 요건에 미달하는 34개 품목 46개 업체를 세계일류상품 지정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세계일류상품 개수는 작년 680개에서 739개로 59개 증가했으며, 생산기업도 764개에서 824개로 60개 증가했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일류상품과 차세대일류상품으로 구분돼 있다.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되려면 세계시장점유율 5위이내 및 5%이상의 필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차세대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한해 선정된다.

2016년 신규로 선정된 현재일류상품은 ㈜제이엠씨(사카린) 등 총 29개 품목 37개 기업이다.

이 중 8개 기업은 기존에 있던 품목에 기업추가 방식으로 신규 선정된 경우이다. 기 현재일류상품에 선정된 김치(대상에프앤에프㈜) 품목에는 ㈜모아가 생산기업으로 추가됐다.

2016년 신규로 선정된 차세대일류상품은 △㈜에이치엘사이언스(식용 밀크씨슬추출물) △쎌바이오텍(식용 프로바이오틱스) △㈜코메가(들기름) △㈜서울프로폴리스(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 △㈜휴럼(감귤을 원료로 한 과자)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산양삼을 원료로 한 리큐르주) △㈜CJ제일제당(감미료 알룰로스) △샘표식품㈜(콩발효맛내기) △㈜봉추푸드시스템(한국식 찜닭 프랜차이즈) △㈜대대에프씨(닭강정 프랜차이즈)

△㈜바보스(치킨 프랜차이즈) △㈜제이케이글로벌(치킨 프랜차이즈) △㈜에브릿(육개장 프랜차이즈) △㈜맥스원이링크(디저트 프랜차이즈) △㈜후스타일(디저트 프랜차이즈) △㈜얌샘(김밥 프랜차이즈) 등 총 64개 품목 69개 기업이다.

이 중 3개 기업은 기존에 있던 품목에 기업추가가 된 방식으로 신규 선정됐으며, 기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된 피자 프랜차이즈(㈜엠피케이그룹) 품목에 ㈜푸드존이 생산기업으로 추가됐다.

기존에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던 씨제이제일제당㈜의 분말조미료 등 5개 품목, 5개 기업은 차세대세계일류에서 현재세계일류 상품ㆍ생산기업으로 각각 승격했다.

KOTRA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자격심사 결과 프랜차이즈와 같은 서비스 부문과 보건ㆍ의료, 농수산물, 섬유ㆍ생활용품 등 한류의 영향력이 강한 품목이 약진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