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확기에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보관 중인 공공비축 산물벼 8만2200톤 전량을 내년 1월부터 정부 양곡창고로 이관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산물벼 정부이관을 4~6월께 했으나, 2016년산 벼의 경우 시장격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 1월로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이관 물량 역시 과거에는 RPC 인수 희망물량을 제외한 물량에 대해서만 정부 이관했으나, 2016년산 벼는 RPC 매입여력 확대를 위해 전량 이관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시장에서 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올해 시장격리 물량을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