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ㆍ학부모ㆍ영업자 등 5074명 대상 설문 결과

어린이와 학부모 등은 학교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환경 개선이 필요한 업소 1순위로 ‘분식점’을 꼽았다. 학교주변의 위생상태는 대체로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어린이ㆍ학부모ㆍ영업자 총 5074명을 대상으로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주변 위생상태에 대한 응답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43.8% △많이 좋아졌다 36.4% △그대로다 15.3% △불량스럽다 4% △많이 불량스럽다 0.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판매환경 개선이 필요한 업소는 분식점(48.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문방구(29.8%), 빵집(9.2%), 슈퍼(8.4%)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교주변 판매 식품 중 불량식품으로 생각되는 것으로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된 식품(31.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알록달록 색소 사용 식품(25.5%), 표시사항 위반식품(21.5%), 저가식품(13.7%), 비위생적으로 바닥에 진열된 식품(7.5%) 등을 불량식품으로 꼽았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 6만4904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33개소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영세 분식점 등에 위생마스크, 위생모, 앞치마, 뚜껑 있는 쓰레기통을 배포하고 ‘위생모, 위생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이고, 학교주변 식품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도ㆍ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린이, 학부모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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