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AI 방역대책본부로 격상

지난 16일 전남 해남 산란계 농가와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가에서 각각 신고된 AI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7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4만수와 오리 2만2000수는 매몰 처리토록 하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와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조사 결과 발생농가와 관련이 있는 농가와 차량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소독 조치토록 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AI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또, 오늘 오후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장인 김재수 장관 주재로 방역상황 회의와 학계전문가,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축방역심의회를 동시에 개최해 긴급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일시이동중지 조치, 생축 이동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시ㆍ도 부지사ㆍ부시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시ㆍ도별 AI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초동방역조치 이행을 지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은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전북도 상황실을 방문해 AIㆍ구제역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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