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함께 가꾼 우리 농업, 함께 누릴 푸른 미래’를 주제로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농업인에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여했으며, 스마트팜 재배 새싹 점등식 퍼포먼스를 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농축산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고 농업ㆍ농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삼대(三代)농부 수기공모 당선자가 참석해 가족의 영농승계ㆍ창업 우수사례를 홍보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리는 농업ㆍ농촌문화 한마당에는 한복 목도리 세레모니, 11m 김밥말기 퍼포먼스, 세종대왕 농업발전 반포 재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창조ㆍ미래ㆍ수출농업과 스마트팜관 등 전시관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떡국, 쌀국수, 쌀피자, 흑미찐빵, 가래떡, 떡볶이 등 나눔행사, 임실치즈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은 직접 생산한 우수농축산물을 전시ㆍ홍보한다.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은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11월(十一월) 11일(十一일)이 농업인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한자로 11이라는 숫자가 열십, 한일 두 글자로 이루어지는데 열십자 밑에 한일자를 포개어 붙이면 흙토(土)라는 글자가 되며 흙은 농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시기적으로 농업인들이 농사를 마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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