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경북대 동물실험 결과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식용피 품종 ‘보라직’과 ‘보라직’ 종실

잡곡 식용피가 당뇨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게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과 경북대는 당뇨병 유발 쥐를 정상식이 그룹과 정상식이+80% 에탄올에 추출한 식용피 추출물(600㎎/㎏) 섭취 그룹으로 나눠 8주간 실험했다.

실험 결과, 식용피 추출물을 먹인 그룹이 정상식이를 한 그룹보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30% 가량 줄었다.

▲ 식용피 추출물 투여(600㎎/㎏)에 따른 당뇨모델(db/db)마우스 혈당 및 콜레스테롤

식용피 80% 에탄올 추출물은 염증 억제에 대한 활성도 나타냈다.

쥐에게 식용피 추출물을 600㎎/㎏, 1200㎎/㎏씩 일주일간 먹인 뒤 염증유발물질을 투여해 염증을 일으켜 붓도록 만들었다.

실험 결과, 24시간이 지난 뒤 식용피 추출물 600㎎/㎏을 먹인 그룹은 먹이지 않은 그룹에 비해 붓기가 20% 감소했고, 1200㎎/㎏ 먹인 그룹은 거의 붓기가 일어나지 않았다.

농진청 오인석 밭작물개발과장은 “식용피는 논에 벼를 대체해 재배할 수 있고, 재배하기도 쉬운 새로운 기능성 참살이 잡곡”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성이 우수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재배도 쉬운 새로운 기능성 작목과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식용피 추출물 투여에 따른 항염증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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