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안지윤 박사 연구팀, 세포ㆍ동물실험 결과

감초가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대사기전연구단 안지윤 박사 연구팀은 감초가 고지방식이를 급여한 쥐의 체중 증가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운동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 및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감초 초임계(Super Critical) 추출물이 비만 억제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국제학술지인 Food Chemical Toxicology (SCI)에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다양한 용매 추출물별 기능성분 함유량을 분석 비교한 결과, 초임계 추출물에서 기능성분인 글라브리딘 함량이 가장 높아 감초 초임계 추출물에 대한 동물실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감초 초임계 추출물이 고지방 식이를 급여한 마우스의 체중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 혈액과 간의 중성지방 및 내장지방 무게 감소에도 효과적이었다.

이와 함께 감초 추출물을 섭취한 동물은 지구력 운동 수행능력이 비섭취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안지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대사성질환으로 인한 폐해가 급증하는 현대사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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