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은 호주ㆍ남아공, 냉동만두는 러시아서 수요 급등

   
▲ 해외에서 한국산 과일음료와 조미김, 분유 등의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동경식품박람회(2016 FOODEX JAPAN)’에 전시된 한국식품.

KOTRA, 100대 해외 수요 급등 품목 발표

우리나라 과일음료와 조미김, 분유 등의 해외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김재홍)는 55개국 78개 해외무역관에서 바이어들과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가 들려주는 100대 2016년 하반기 수요 급등 품목’을 발표했다.

100대 수요 급등 품목 가운데 식품 관련 품목은 △과일음료 △조미김 △분유 △스낵류 △조미료 △냉동만두 △신선딸기 △양념 소스 △라면 △맥주 △요구르트 △인스턴트커피 등이었으며, 한국산 식품기계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일음료의 경우 중남미 지역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대신 과일음료를 선호하면서 알로에주스 등 한국 음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과테말라, 멕시코, 콜롬비아, 파라과이, 앙골라 등에서 수요가 급등했다.

조미김은 호주와 남아공, 냉동만두는 러시아, 인스턴트커피는 몽골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수요 변화에 적시 대응해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며, “KOTRA는 앞으로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생생한 해외시장 정보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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