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서 1개월 협상 타결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전년보다 18원 인하한 리터당 922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5월 27일 통계청이 2015년 우유 생산비 조사결과 전년보다 33원 감소한 리터당 763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이사회를 개최해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를 설치하고 생산자 대표, 유업체 대표, 학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1개월간 협상을 진행했다.

1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지난해 인상 유보액(15원/ℓ), 소비자물가 변동률(증 0.7%), 어려운 원유 수급상황 등을 고려하여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원유가격 조정(안)을 제출했다.

생산자측은 2년간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서는 인하 조정액을 최소화(16.2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수요자측인 유가공업체는 수입 유제품과의 시장경쟁력 확보 및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인하 조정액을 최대화(19.8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는 낙농산업의 문제점 발굴과 대책 마련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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