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제주 기반 제주소주를 인수하고 소주시장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제주소주와 주식매매 가계약을 맺었으며, 추가 협의와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011년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된 제주소주는 ‘곱들락’(20.1도)과 ‘산도롱’(18도) 소주를 제조ㆍ판매해 왔다. 지난해 매출 1억4000만원, 당기순손실 3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마트 등 여러 기업에 인수 제의를 한 바 있다.

이마트는 “제주소주를 경쟁력 있는 2차산업 모델로 키워 제주도와의 사업적 관계, 상품 매입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상품과 서비스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6차산업 모델로 육성, 한류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또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과의 OEM 등 대규모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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