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용 곤충 애칭 선정ㆍ발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에 식품원료로 새롭게 등록된 장수풍뎅이 유충과 쌍별귀뚜라미의 애칭을 공모해 각각 ‘장수애’와 ‘쌍별이’를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장수풍뎅이 유충은 391점, 쌍별귀뚜라미는 392점 등 총 783점의 이름이 접수됐으며, 서면 심사, 일반인 심사, 전문가 심사 등 세 차례 심사를 거쳤다.

‘장수애(이용훈 씨 응모작)’는 ‘식용으로 이용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벌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쌍별이(김정란 씨 응모작)’는 본 명칭인 쌍별귀뚜라미의 특징을 담아 기억하기 쉽게 했다.

작년에도 대국민 공모로 갈색거저리 유충은 ‘고소애’, 흰점박이꽃무지 유층은 ‘꽃벵이’로 새 이름을 지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식용곤충 시장 활성화를 위해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를 일반식품원료로 전환하기 위한 사육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식용곤충의 소비자 기호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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