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과 '본도시락' 중간 가격대…수제 도시락으로 승부"

▲ 이상국 YK푸드서비스 대표
일본 도시락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 호토모토가 한국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동원수산(60%)과 일본 플레나스사(40%)의 합작회사인 YK푸드서비스는 28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직영점으로만 운영하던 호토모토가 오는 5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2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호토모토는 지난해 연매출 1530억 엔(1조5960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진출, 현재 선정릉점, 서울역점, 명동점 등 직영점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국 YK푸드서비스 대표는 “그동안 준비단계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한국과 일본의 문화와 입맛 차이 등의 문제를 파악하면서 독자적 시스템을 갖춰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며 “2017년까지 100여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할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호토모토 도시락은 주문이 들어오면 음식을 조리하는 수제도시락으로, 편의점 도시락과는 차이가 있다”며 “일본 브랜드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호토모토 도시락 메뉴
야노 마사카즈 YK푸드서비스 이사는 “경기침체로 한국 외식시장이 정체된 상태이지만 가정간편식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토모토 도시락의 가격은 한솥도시락의 5000원대 본도시락의 1만원대의 중간이다. 메뉴는 가츠동 등 일본식과 제육김치 등 한국식, 하와이식 등을 선보였다.

▲ 모델들이 호토모토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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