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이달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홍콩 세븐일레븐 600여 매장과 일본 내 편의점 및 슈퍼마켓 200여 매장에서 ‘햇반 컵반’ 판매를 시작한다.

홍콩에서는 ‘미역국밥’을, 일본에서는 ‘황태국밥’을 비롯한 국밥 3종류를 판매하며, 향후 판매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CJ는 홍콩과 일본 시장 진출로 ‘햇반 컵반’의 수출국가를 총 31개로 늘렸다.

▲ 홍콩으로 수출하는 ‘햇반 컵반’ 미역국밥
CJ제일제당은 “홍콩에는 현지 한식당에서 미역국을 전채 요리 개념으로 제공하는 곳이 많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고른 연령대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초 진출 품목을 ‘미역국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한식 문화에 대한 인지도나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제품 이름을 ‘햇반 컵반’ 대신 한식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비비고 한반(bibigo 韓飯)’으로 정했다.

▲ 일본으로 수출하는 ‘비비고 한반’ 3종
CJ제일제당은 홍콩과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올해 안에 중국으로 정식 수출하는 등 아시아 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이주은 햇반팀장은 “해외 진출 원년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 ‘햇반 컵반’으로 해외에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 간편식 시장뿐 아니라 식품 한류의 새로운 대표 주자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로 현지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식행사나 한류 연계 마케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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