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카레, 건강한 인류’ 주제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열려

▲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은 제4회 심포지엄에서 선보인 다양한 카레 원료와 제품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임승택)는 ㈜오뚜기 후원으로 2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의 카레, 건강한 인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카레 원료인 강황의 다양한 생리활성효과와 활용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카레의 유래와 전파, 세계인이 즐기는 카레 응용요리 등을 전시한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는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채한정 교수는 강황추출물과 간 기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쟝첸샹 교수는 커큐민 유도체가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수용체에 작용해, 여드름, 탈모, 전립선암, 간암 등의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중국 저장대 리롱쉔 교수는 커큐민이 사람의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KBS 이욱정 PD는 카레가 인도, 영국,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하기까지 카레의 탄생과 진화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다.

계명대 김준태 교수는 강황추출물 나노에멀전의 최적화 및 대량생산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5회를 맞이하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은 카레와 향신료 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서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카레에 대한 지적 인프라 구축에 큰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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