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주요 할랄식품시장인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의 할랄인증ㆍ시장정보 조사 결과를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총 4권)로 제작해 농식품 수출업체, 지자체ㆍ유관기관에 제공한다.

가이드북은 우리 농식품 주요 수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각국별로 1권씩 제작됐으며 국가별 할랄인증제도, 농식품 시장현황, 통관ㆍ검역 등 수입제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와 같이 정부 주도로 할랄인증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할랄인증서 제출 대상 식품의 영역을 확대하거나, 자국 할랄인증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증만 표시를 허용하는 등 제도를 운영할 예정인 국가들에 대해 수출업체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품목별 시장동향, 소비자 선호도, 소비전망 분석을 토대로 국가별 진출전략도 제시한다.

aT는 올 하반기에는 경제제재 해제로 관심도가 상승한 이란과 식품소비가 연 10% 이상 확대되고 있는 이집트 시장정보도 조사해 제공할 계획이다.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는 인도네시아 편ㆍ말레이시아 편 각 500부, 아랍에미리트 편ㆍ사우디아라비아 편 각 200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 홈페이지(www.kati.net)에서 이북(e-book) 형태로 확인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 주요 내용

구분

주요 내용

인도네시아

․對 인도네시아 농식품 수출은 2010~2014년 연평균 19% 증가
․2019년까지 할랄인증기관을 민간기관에서 정부기관으로 전환
․간편 조리식, 건강ㆍ기능성 식품 선호, 중상류층 중심 프리미엄식품 인기
․수입가공식품등록제도, 품질표준인증, 쿼터 대상 사전 확인 필요

말레이시아

․對 말레이시아 농식품 수출은 2010∼2014년 연평균 14% 증가
․말레이시아 JAKIM 또는 JAKIM이 인정한 해외인증기관의 할랄로고를 부착하여 유통(현재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인정)|
․말레이계ㆍ중국계 중심으로 한류에 관심, 외식ㆍ카페문화 유행
․소비자들이 라벨정보를 중시해 라벨링을 통해 건강ㆍ영양정보, 식품안전성 정보 등 제공 필요

아랍에미리트

․對 UAE 농식품 수출은 2014년 3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6% 증가
․육류 외 일반식품까지 할랄인증 범위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
․부유층을 중심으로 서구 물질문명 향유와 이슬람 교리 준수를 병행하는 ‘쿨이슬람’ 소비문화 확산
․닭고기ㆍ양고기 선호, 낙농발효음료 주섭취, 다양한 향신료 사용

사우디아라비아

․對 사우디 농식품 수출은 2014년 2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2% 증가
․육류 또는 육류 성분 포함 제품 수출 시 할랄인증 필요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포장식ㆍ반조리식 선호 증가, 영유아 식품시장 꾸준 성장
․위생증명서 제출, 동물단백질 사료 사용 불가 등 내용을 규정한 GCC 수입식품 관리지침 시범 실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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