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덴마크대사관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그린란드 관광ㆍ디자인ㆍ식품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관광ㆍ디자인ㆍ식품을 알리는 세미나를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그린란드 산업통상외교부 장관의 방한을 맞아 열린 이번 ‘그린란드 관광ㆍ디자인ㆍ식품 세미나’에는 수산물 업체를 비롯한 그린란드 주요 기업들이 관광 상품, 수산물 등을 소개하고, 물범 가죽으로 만든 의상 패션쇼도 가졌다.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덴마크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그린란드 전체 수출의 80%가 수산 자원”이라며 “신선하고 맛좋은 그린란드의 수산물을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란드 기업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비투스 쿠야우키속(Vittus Qujaukitsoq) 그린란드 산업통상외교부 장관은 “그린란드는 천연자원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그만큼 한국 기업들을 위한 사업과 투자 기회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내 자치국가로, 면적이 한국의 21배에 달하며 북극과 가장 인접해 있다. 덴마크 또는 아이슬란드를 거쳐 그린란드로 갈 수 있다.

이날 참석한 그린란드 식품 기업은 △그린란드 수산물 공기업 Royal Greenland △민간 수산물 기업 Polar Seafood △해조류 생산업체 Maki Seaweed이다.

핀 리버스(Finn Lyberth) Royal Greenland 영업부장은 “1774년에 설립된 Royal Greenland는 전세계 가장 큰 수산물 기업으로, 최첨단 가공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북대서양에서 생산되는 어종의 포획부터 최종가공까지 수직 관리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인 넙치와 새우는 차갑고 깨끗한 물에서 자라 맛과 질감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헨릭 레스(Henrik Leth) Polar Seafood 회장은 “1984년에 설립된 Polar Seafood는 그린란드에서 가장 큰 민간 수산물기업으로, 다양한 수산물 제품을 북유럽 전역에 납품하고 있다”며 “그린란드의 청정 수산물은 식품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오찬에는 스노우크랩, 새우 등 그린란드 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가 마련됐다.

▲ 그린란드 크랩
▲ 그린란드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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