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해 식품원료 45종에 대해 유전자 분석 진위 판별법을 개발했다.

이번 유전자 분석법은 대하 대신 흰다리새우를 사용한 경우, 어성초 대신 삼백초를 사용한 경우와 같이 표시사항과 다르고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식품원료를 사용하는 경우를 판별하기 위한 것이다.

유전자 분석법의 원리는 동ㆍ식물성 식품원료에서 특정 종(種)에만 존재하는 유전자의 특정부위를 찾아내고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사용해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절단, 분쇄 등의 단순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해물동그랑땡 등과 같은 다양한 가공식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분석법을 수록한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 판별 지침서(V)’ 책자를 지방자치단체, 유관 검사기관, 산업체에 배포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개발된 분석법은 CD에 수록해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근절’ 일환으로 유전자 분석 식품원료 진위 판별법을 개발하고 있는데,  2011년부터 총 209종의 유전자 분석법을 개발했다.

판별법 관련 상세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ㆍ자료>법령정보>지침ㆍ가이드라인ㆍ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유전자 분석법 개발 동ㆍ식물성 식품원료 45종

구분

총계(45)

2015년

식품
원료

동물성

축산물

2

긴털족제비, 오소리

수산물

20

도루묵, 정어리, 물레고둥, 큰구슬우렁이, 밴댕이, 홍민어, 보구치, 부세, 감성돔, 대하, 보리새우, 바나나새우, 블랙타이거새우, 도화새우, 바라문디, 녹새치, 붉평치, 팡가시우스, 흰다리새우, 큰징거미새우

식물성

23

초석잠, 택란, 꾸지뽕, 아카시아, 산자나무(비타민나무), 가시오가피, 엄나무, 두릅나무, 헛개나무, 어성초, 삼백초, 여주, 칠면초, 나문재, 우슬, 잔나비걸상버섯, 운지버섯,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함초, 후추, 파슬리, 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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