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국제경쟁력ㆍ위상 제고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

▲ 이규민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외식산업은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데도 정부의 관심이 적고, 농림축산식품부 내에서도 정책의 관심 대상 순위에서 밀려나 있습니다. 외식산업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을 높여 산업으로서 발전과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산업 진흥 업무를 담당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실시한 첫 개방형 공개모집을 통해 발탁돼 지난 3월 1일자로 정식 발령을 받은 이규민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일 발령을 받은 후 첫 공식 대외행사로 4일 서울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열린 농식품부의 ‘2016 외식산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가 끝난 뒤 이 과장을 만났다.

이 과장은 “외식경영학과 교수로서 그동안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많이 해왔는데, 농식품부의 정책 수행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학자적인 관점에서 의견을 개진한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며, “외식산업 정책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산업계와 조리, 경영, 프랜차이즈 전문가 등 여러 분야에 계신 분들과 협력하고, 보다 큰 틀에서 외식산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발령을 받은 지 며칠 되지 않아 지금 언론에 노출되는 것은 조심스러운데,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말 소신껏 일하고 싶다”며, “일부 개개인이나 집단의 작은 이익보다는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외식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발전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혼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석사,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Hospitality 경영학부 외식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해왔다.

개방형 공개모집을 통해 발탁된 외식산업진흥과장은 한식ㆍ음식관광 활성화, 외식산업 육성ㆍ지원, 식재료 가공산업 육성 등을 총괄하는 임기제 공무원으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용기간은 최소 3년이 보장된다.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성과가 탁월한 경우에는 5년을 초과하여 일정기간 단위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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