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2016년도 업무계획 발표

▲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이 26일 싨용화홀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들에게 올해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구현으로 창조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전주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26일 실용화홀에서 우수 개발기술의 실용화ㆍ산업화 기능 일원화를 통한 사업추진의 효율성 도모, 트렌드에 대응하는 新성장사업 발굴과 종자산업 메카로서 성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강화
실용화재단은 지난 1월 1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술사업화 전주기 기능을 하나의 본부로 일원화하고,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기술 이전부터 사업 지원 후 성과 관리까지 사업화 전주기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올해는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뿐 아니라 민간기술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농업인과 농산업체의 사업화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그간 식품가공 위주의 기술이전에서 친환경ㆍ미생물ㆍ농자재 산업분야로 기술 이전 대상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단편적 기술이전에서 패키지화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는 융복합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설해 창조농업 구현에 앞장 설 계획이다.

재단을 종자산업 메카로
실용화재단은 올해 12월 말 전북 익산으로 이전을 앞두고 민간육종연구단지, 종자종합처리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용화재단을 종자산업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건립을 2017년까지 마무리하고, 향후 영남권에도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설치해 전국 규모의 종자 생산ㆍ보급 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8월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민간육종기업을 집중 육성ㆍ지원해 2020년 종자수출 2억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창조농업 육성 지원
특히 올해는 농식품 창업 성장과 6차산업화, 농생명기술의 융복합 사업화 등 창조농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전남 여수의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설치에 이어 올해에는 강원, 경북에도 특화센터를 확대ㆍ운영해 권역별 창업성장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및 6차산업지원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농식품 6차산업 벤처 창업을 더욱 촉진해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확대한다.

ICT와 농생명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2015년 일본, 싱가포르 근거리 중심에서 올해는 호주로 신선 농산물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 소재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를 통해 농생명ICT업체의 시제품 테스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농자재ㆍ농식품ㆍ품종 기반의 수출품목에 할랄식품을 신규사업으로 추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창조적 조직문화 혁신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2016년은 재단의 익산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길목인 만큼 연초 新비전 및 전략체계를 마련하고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구현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창조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하며 “모두 다함께, 내 것 같이, 내 일 같이 생각하는 같이의 가치를 통해 현장 고객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거버넌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농업기술실용재단 2016 업무계획 발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농업기술실용재단 2016 업무계획 브리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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