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종자 공급률 제고에 ‘혼신’

오병석 국립종자원장
2016년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식품저널 독자 여러분! 새로운 비상이 기대되는 새해를 맞이하며 이 자리를 빌려 전국 농ㆍ식품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5.3조 달러, 79조에 달하는 식품시장에서 2015년은 중국, 콜롬비아,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 타결, 먹거리 콘텐츠의 다양화 등 역동적 변화 앞에 다사다난했던 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경쟁력 있는 한류 식탁의 기반을 꾸려갈 도약의 발판이 되기 위해 함께 정진하겠습니다.

지난해 국립종자원은 현 정부의 정책과 정부 3.0 취지에 맞게 정책고객과의 접점에서 고품질의 농산물 수급을 위해 보급종 공급률을 높이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품종보호제도 도입 이후 국제식물신품종연맹(UPOV) 회원국 중 출원품종 수 7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우리나라의 식물신품종 육성자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6년은 기반ㆍ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던 골든시드프로젝트 중 식량, 채소, 원예 등 3개 사업단의 1단계가 종료되는 해입니다. 또한 전 세계 종자산업의 이목을 끌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총회가 11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어 종자개발 사업의 성과를 전시ㆍ홍보하고 한국 종자의 수출로 이어질 새로운 종자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다가오는 쌀 관세화, FTA 등으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의 가속화가 전망됨에 따라 우량종자 공급률을 62%까지 끌어올려 우리 농ㆍ식품업의 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모든 녹색은 종자로부터, 국민 건강은 올바른 식탁, 바른 먹거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농민의 소중한 희망의 씨앗이 되고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국립종자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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