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분야 대표를 국회로 보내야!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우리 모두 현명한 유권자가 됩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16년을 맞이하면서 온 국민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4월에 있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제대로 해서 다시는 ‘불량국회’를 만들지 말자는 다짐일 것입니다.

불량국회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유권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를 개선하려면 유권자가 먼저 바뀌어야 하고 현명해야 합니다.

전과자, 병역의무 미필자, 탈세자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거리가 먼 자들을 우선 가려내고, 우리가 낸 세금으로 조성된 나랏돈을 제돈 쓰듯이 선심공약을 내는 도적들을 분별해야 합니다.

사사로운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말고 전체의 큰 이익이 결국 나의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선거 때마다 가중되는 포퓰리즘으로 나라 경제가 멍들고 국민은 병들고 있습니다. 그리스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이런 풍조가 걷히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참으로 위험한 지경에 빠집니다.

지역구 의원은 자전거를 타고 지역 내 문제를 찾아다니며 지역의 발전 비전을 피부로 느끼는 사람이 선택되어야 합니다. 비례대표의원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대표로 나와야 합니다. 식품산업 분야도 이번에는 대표를 국회로 보내기를 바랍니다.

5천만 국민의 식량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식품산업이 국회에 대표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식품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국제경쟁력을 가지려면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해야 합니다. 오는 해는 ‘좋은 국회’가 만들어져 온 국민이 행복해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식품저널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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