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의 중국 내 6번째 생산기지인 베이툰 공장
오리온은 중국 서북단 신장구에 위치한 베이툰시에 감자스낵의 원재료인 ‘플레이크(flake)’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15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최고 품질의 감자 주산지이면서 중앙아시아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베이툰에 공장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10월 베이툰 공장을 1차 준공했다. 이 공장은 오리온의 중국 내 6번째 생산기지이다.

베이툰 공장에는 2차 준공 시점인 2017년까지 현지화 기준 2억2500만 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다. 향후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2만여 톤의 감자 플레이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감자 플레이크는 오리온이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呀!土豆)’와 ‘예감(슈위엔 薯願)’, ‘고래밥(하오뚜어위 好多魚)’ 등의 원재료로, 이들 제품에는 연간 2만5000톤에 달하는 플레이크가 사용되고 있다.

오리온은 베이툰 공장 설립이 감자스낵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해 중국 제과시장 내 2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도약의 발판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이툰 공장 설립으로 안정적인 감자스낵 원재료 공급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중국 시장에서 감자스낵의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