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5 제3회 김치학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2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그리고 변화’를 주제로 ‘2015 제3회 김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1부 김치에 대한 인지와 정서, 2부 근현대 김치史, 3부 밖에서 보는 김치 세계화 등 총 3부로 구성ㆍ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치 담론, 김치는 우리 민족의 대표음식인가?(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의 민속지식에 관한 인지인류학적 연구 : 김치의 명칭과 분류를 중심으로(조숙정, 서울대비교문화연구소) △김치맛 표현에 나타난 한국인의 정서(강진옥, 이화여대)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김치문화에 미치는 영향 : 일, 주거양식, 테크놀로지와 김치의 상호작용(함한희, 전북대)

2부에서는 △문헌을 통한 근대시기 김치 및 음식 연구(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他문화 접촉과 김치문화 : 20C 하와이 이주 한인에 의한 김치 전파 및 김치산업의 성쇄과정(서리나, 전남대)

3부에서는 △유럽 음식평론가가 말하는 김치 세계화(H. Hacker, 오스트리아) △김치 세계화 성공사례 및 제언(김소희, 킴코트 셰프)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문헌상 기록된 조선시대 전통김치를 재현한 특별전도 열렸다.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발표된 ‘최씨음식법’과 ‘음식디미방’에 등장하는 조선 중기 김치류를 포함해 고추 유입 이후 통배추김치 탄생까지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10여 종의 전통김치를 관련 문헌 기록과 함께 선보였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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