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혁신 토론회와 각계 의견 수렴…내년 익산시대 새 비전 수립

▲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16일 열린 농업전문지 기자단 초청 워크숍에서 실용화재단의 성과와 조직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16일, 류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취임 한달 맞아 조직 운영방향 밝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창조농업경제의 리더’로서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운영 등을 통한 농식품벤처 창업 지원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강화, 돈 되는 농업, 잘 사는 농촌 구현에 앞장 서겠습니다.”

지난 9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류갑희 이사장은 취임 후 한 달여가 지난 16일 경기 화성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단 초청 워크숍을 갖고, 실용화재단의 성과와 조직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날 류 이사장은 “2009년 농촌진흥청 차장 재임시 재단을 출범시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역량과 업무시스템을 잘 구축해 정부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으나 사업계산, 인력 등 자원확보 신규 정책사업 발굴 등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다”면서, “앞으로 재단은 창조농업경제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운영 등 농식품벤처 창업 지원의 콘트롤타워 역할 수행 △실용화 기술과 정책을 패키지화 하는 대형 신규사업 발굴 △내년 지방 이전지인 익산과 김제, 종자산업의 메카로 육성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조직 운영은 본부장과 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로 운영하며, 객관적인 실적과 역량 평가를 통해 부서, 인사 등의 인센티브에 반영할 계획이며, 일반직원에 대해서는 진취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오는 11월 초 팀장급 이상 혁신 토론회와 각계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을 통해 지방 이전 시점에 맞춰 실용화 사업의 일대 혁신을 위한 재단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영호 전략기획실장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략기획실 홍영호 실장이 신임 이사장의 조직 진단과 조직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포스트 수원시대 이후 익산시대의 비전과 전략 수립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홍 실장은 “출범 6주년을 맞은 실용화재단은 2010년 197건의 기술이전에서 지난해에는 509건으로 증가했고, 기술사업화 성공률은 2010년 16%에서 지난해에는 29%로 높아지는 등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물꼬를 트고 산업화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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