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산타아고 소재 기술대 요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8월 28일과 31일 칠레 산타아고 소재 기술대학교(Instituto Profesional Duoc UC) 요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김치 현지화 촉진행사 ‘I Love Korea, I Love Kimchi’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치의 문화와 건강기능성을 주제로 한 특강, 김치 및 현지형 김치 응용요리 만들기 시연ㆍ시식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김치 특강을 통해 김치의 식문화적ㆍ조리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중남미 음식에 김치를 접목한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에 2인 1조로 총 14팀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빵 반죽 안에 속을 채워 넣어 굽거나 튀긴 요리로 만두와 비슷한 엠파나다에 김치를 넣은 ‘김치 엠파나다(empanada de kimchi)’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 칠레식 탕 요리인 쿠란토에 김치를 활용한 ‘김치 쿠란테(curanto de kimchi)’, 소고기와 채소, 김치를 함께 볶은 ‘김치 살타도(saltado de kimchi)’ 등 14개의 중남미식 김치요리가 탄생했다.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는 현지화 된 김치 응용요리 개발뿐 아니라 미래에 현지 음식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젊은 요리전문 인력들의 김치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나아가 김치를 식재료로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 참가 학생들
▲ 김치 엠파나다
▲ 김치 생강절임 닭가슴살 요리
▲ 김치 혼합 곡물요리
▲ 김치 특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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