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이 백수오 품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백수오 농가와 손잡고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에 나선다.

회사측은 “지난 6월 26일 검찰 수사결과 ‘무혐의’로 발표됨에 따라, 빠른 시스템 개편을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진품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수오 농가 실명제 실시하고, 계약재배 농장 안내 게시판을 전체 농가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언제든지 해당 농가를 방문해 진품 백수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내츄럴엔도텍에 진품 백수오 원료를 제공하는 계약농가들 중 충북 제천에 있는 농가들은 도내 우수농산물인증제(GAP)를 도입, 해당 지역과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백수오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 체계적인 유전자 분석 검증 등도 전면 추진한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납품 구조 및 검수 과정에서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했던 점이 확인된 만큼 검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발판 삼아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일부 미진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품질관리를 포함한 경영 전반을 쇄신하여 새 출발하려고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제약사 등 세계적인 기업에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공급을 비롯해 중국시장 진출, EU 허가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국가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