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국립유전자원센터(수원) 내에 있던 조직배양실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로 옮겨가게 됐다.
실용화재단은 조직배양실 내부정리 등을 마무리하고, 22일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조직배양실은 고구마, 화훼, 과수 등 영양번식작물의 생장점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무병묘를 증식하는 시설로서, 여기에서 생산된 바이러스 무병묘는 일반묘에 비해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발현되어 모양이 우수하고,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 수량성이 30% 이상 높다.
실용화재단은 “이번 조직배양실 이전은 재단의 전북 익산 이전 신호탄으로써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농가에 우수한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하여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2020년까지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ㆍ공급을 현재 연간 50만주 수준에서 400만주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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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