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돈육협회 INTER PORC 주최로 11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스페인 요리 시연행사에서 마누엘 만사노 셰프(오른쪽)가 하몽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돈육협회가 스페인산 돼지고기와 하몽 요리로 국내 식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페인돈육협회 INTER PORC는 스페인 하몽 요리 시연ㆍ시식 행사를 11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주한 스페인대사관 경제상무부의 협력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육가공ㆍ수입업체ㆍ호텔ㆍ레스토랑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호세 마누엘 프레이호 주한 스페인대사관 상무부 참사관
호세 마누엘 프레이호(José Manuel Freijo) 주한 스페인대사관 상무부 참사관은 인사말을 통해 “스페인은 전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돈육 생산 국가로, 매년 41만 마리의 돼지로부터 350만 톤의 돈육을 생산하며, 그 중 100만 톤(약 23억 유로)을 수출한다”며, “이번 INTER PORC의 방한으로 스페인 돈육 식자재와 하몽을 한국에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인 전통음식의 하나인 하몽(Jamón)은 소금에 절여 건조한 돼지의 다리로 만든 햄으로, 보통 2년 정도 숙성시켜 만든다.

▲ 호세 라몬 고도이 INTER PORC 수출 매니저
호세 라몬 고도이(José Ramón Godoy) INTER PORC 수출 매니저는 “한국은 연간 160만 톤의 돼지고기를 소비하지만 연평균 생산량은 120만 톤으로, 40만 톤을 수입한다”며, “미국, 캐나다, 독일, 칠레에 이어 스페인은 한국에 연평균 1만5000톤의 돈육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스페인산 돼지고기의 품질과 안전성은 실시간으로 생산ㆍ공정ㆍ유통 단계를 파악하는 추적가능성 시스템으로 엄격하게 관리된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스페인산 돈육에 대한 한국 내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스페인 음식점 MICASA의 마누엘 만사노(Manuel Manzano) 셰프는 하몽과 흑마늘을 넣은 샐러리 머랭 요리 등을 선보이며 스페인 돈육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국내 시장의 돼지고기 제품 공급 구조(2013년 기준)

공급 국가

공급량(1,000 Tms))

가치(백만 €)

단위 가격(€/kg)

미국

105,0

216,0

2,06

캐나다

41,0

56,0

1,37

독일

33,0

81,0

2,45

칠레

27,0

65,0

2,41

스페인

13,0

26,0

2,00

폴란드

11,0

250

2,27

오스트리아

10,0

26,0

2,60

덴마크

10,0

17,0

1,70

프랑스

8,0

21,0

2,63

멕시코

7,0

15,0

2,14

상위 10개국

265,0

548,0

2,07

출처 : 스페인 수출입 통계청/UN/프랑스 돈육협회/스페인 농림부
자료 제공 : INTER PO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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