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 건강기능성 에니메이션 홍보 등 인식개선 운동”

▲ 한국장류기술연구회, 한국장류조합,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16일 aT센터에서 ‘한국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수출 확대 및 진로 제안’ 포럼을 개최했다.
농식품부 이승규 사무관, 16일 장류산업 발전 포럼서 밝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일률적인 저염식 홍보에 대응해 우리 전통발효식품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장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이승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사무관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이승규 사무관은 16일 aT센터에서 ‘한국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수출 확대 및 진로 제안’을 제목으로 열린 포럼에서 ‘장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최근 식약처에서 여러 가지 저염식 사업을 하고 있는데, 저염식이 소비자들에게 건강식으로 인식되다 보니, 직격탄을 당하고 있는 품목이 장류”라며, “이 때문에 ‘장류가 건강식이 아니다’라고 알게 모르게 인식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나트륨에 대한 황당한 발표도 있다”며, “나트륨 저감화에는 공감하지만, 전통식품에까지 너무 일률적으로 나트륨에 대해 부정적인 발표를 하는 것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이날 배포된 포럼 자료에서 장류 인식 개선운동 추진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일률적인 저염식 홍보에 대응해 전통발효식품인 장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에니메이션 홍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관은 또 “강동원 의원 외 14인이 발의한 장류산업을 포함한 ‘전통발효식품산업진흥법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 있다”며, “장류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스산업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연구용역 후 설계용역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 중국 장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전기찬 aT 중국무역부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동화 한국장류기술연구소장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장류기술연구회, 한국장류조합,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주최로 △대중국 장류 수출 확대 방안(전기찬 aT 중국무역부장) △중국 수출형 장류제품 개발 사례(이정미 순창장류 연구소장) △발효소스산업 육성 방안(김동운 지역미래산업진흥원장) 등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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