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창립 20주년 기념 기자회견…혁신경영 선포

“안정적인 ‘삼다수’ 생산ㆍ공급 체계와 적극적인 영업ㆍ마케팅을 통해 ‘삼다수’ 점유율을 현재 36%에서 오는 2020년 50%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1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창의 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혁신경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삼다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한 혁신 과제”라고 강조하고, “생산 시스템의 비합리적 운영과 안전 제고에 대한 목표의식 부재, 마케팅ㆍ영업력 약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혁신경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잘 극복하고 안정적인 ‘삼다수’ 생산ㆍ공급 체계와 적극적인 영업ㆍ마케팅을 통해 ‘삼다수’ 점유율을 현재 36%에서 오는 2020년 50%로 끌어 올리고, 수출국가도 현재 24개국에서 80개국으로 늘려 ‘삼다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실현시키는 한편, 음료사업 확대와 다각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제주 성장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사회단체 지원에 있어서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CSR(사회공헌)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특히, 도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수자원 보호사업과 환경 보전사업을 강화하고, 도내 초등학생 급식용 감귤주스 무료 제공 등 도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20일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제주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공사의 역할’을 주제로 도민 토론회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26일 공사에서 혁신경영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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