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tna는 튀김기술 설계ㆍ제조 전문기업 Florigo International B.V.를 인수했다.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Florigo 린 베르브루겐(Rene Verbruggen) 이사, tna 알프 테일러(Alf Taylor) CEO, Florigo 미히엘 헨드릭스(Michiel Hendrikse) 이사, 윗줄 왼쪽 tna 밥 프리츠(Bob Fritz) 비즈니스 개발 이사와 피터 칼로페디스(Peter Calopedis) 그룹 재무담당자

호주 식품 포장ㆍ가공 업체 tna는 튀김기술 설계ㆍ제조 전문기업 Florigo International B.V.를 인수, Florigo사가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스낵 및 프렌치프라이 생산라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3월 4일부로 발효됐으며, Florigo는 자체 브랜드를 유지하며 tna에 인수됐다.

네덜란드 오헤르덴 소재 Florigo는 특허 받은 지속 진공튀김 생산라인, 프렌치프라이 생산라인, 다구역 튀김기 및 아크릴아미드 형성을 줄이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Florigo의 진공 기술은 업체들이 제품을 보다 낮은 온도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하여 식품 원래의 색, 맛, 식감을 유지하는 한편 아크릴아미드 형성을 최대 95%까지 낮추어 준다. 진공튀김 기술은 고구마나 과일과 같이 당이 높게 함유된 제품에 적합하다.

tna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 상무이사는 “Florigo는 60여 년의 전통을 가진 회사로, Florigo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독자적 기술들은 tna의 역량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소형 직화 배치 튀김기에서부터 시간당 최대 3만㎏을 처리할 수 있는 프렌치프라이 생산라인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여 보다 광범위한 스낵 업계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na는 Florigo 인수와 함께 기존 시설 네트워크에 3000㎡가 넘는 사무 및 제조 공간을 전세계에 걸쳐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이 기존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거나 신제품 개발과 관련하여 도움을 받기 위해 새로운 기기들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식품 혁신 센터(Food Innovation Centre)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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