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강남세브란스병원, 환자식 HMR 개발 협력

▲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동원홈푸드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 HMR 환자식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사진 왼쪽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중 병원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동원홈푸드 신영수 사장

오는 5월 HMR 브랜드ㆍ전용 온라인몰 오픈

동원그룹이 HMR(Home Meal Replacementㆍ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그룹의 급식ㆍ식자재 계열사인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환자식 HMR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카테고리의 HMR 제품을 개발하여 오는 5월 HMR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위해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환자식 HMR 메뉴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 도곡동 소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과 동원홈푸드 신영수 사장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중 병원장, 강성웅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방암, 갑상선암,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HMR 제품 등 다양한 환자식 HMR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쿠킹클래스에서 개발된 레시피를 동원홈푸드를 통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퇴원 이후 식생활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양측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영양식 분야에도 R&D 투자 및 공동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원홈푸드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개발하는 환자식과는 별도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HMR 제품들을 개발하여 오는 5월부터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올해 HMR 부문 매출을 30억 원으로 잡았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은 “동원홈푸드는 급식ㆍ식자재 유통 사업을 통한 푸드서비스 분야에 오랜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최근 삼조쎌텍과 합병하며 조미 분야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HMR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맛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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