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마트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전년대비 16% 증가한 가운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는 대형마트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성장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판매액은 전년대비 24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발포 비타민(84.1%)과 싱글 비타민(35.6%)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멀티비타민(-18.7%), 미네랄(-9.7%), 오메가3(-4.7%) 등은 전년보다 판매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 총 생산액 기준 400억 원대 규모였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지난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대형마트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브랜드 수는 2013년 14개에서 2014년 27개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닐슨코리아 소비재 및 헬스케어 그룹 이두영 이사는 “대형마트 안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은 신제품 출시에 의해 주도되는데, 주로 CJ, 대상, 롯데, 동원F&B와 같은 식품 대기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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