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열린 농식품부와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 간 업무협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 유경 상무부원장과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과 한국 농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중국 물류ㆍ식품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업무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 전라북도 이후천 과장, 익산시청 장주영 단장,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 유경 상무부원장 및 회원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은 중국 전역 23개 성에 걸쳐 600여 회원사가 가입해 있는 중국 농식품 물류ㆍ유통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회원사 중에는 농식품 가공, 무역 및 투자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 유경 상무부원장은 “지난해 체결한 한ㆍ중 FTA로 한국과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으며, 중국의 많은 기업인들이 한국의 산업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만든 농식품은 중국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품질이 좋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한ㆍ중 FTA를 계기로 한ㆍ중 식품산업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달 중 산동성 연태시의 대열성 백화점에 ‘프리미엄 한국농식품 판매관’이 오픈할 예정이며, 온라인 업체인 알리바바에서도 한국식품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농식품 시장에서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물류ㆍ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안정적인 물류ㆍ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과의 업무협조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 농식품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과 △양국의 농식품 물류ㆍ유통 관련 정보 교환 및 교류ㆍ협력 △한국 농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 및 유통 서비스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농식품 냉장ㆍ냉동ㆍ포장ㆍ유통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중국권역 투자 유치를 위한 사이트 투어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표단은 4박 5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경기도 안성과 이천 등에 소재한 국내 농식품 물류시설을 둘러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방문했다. 또한, 국내 식품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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