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파스퇴르 공장이 중국의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HACCP과 GMP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유업체가 중국으로부터 HACCP과 GMP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은 파스퇴르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는 원료의 입고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 전반에 지켜야 할 기준을 말한다.

주로 의약품에 적용하지만, 중국은 조제분유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GMP 인증을 의무화했다. 해외 업체는 의무가 아니지만 파스퇴르는 분유의 품질을 중국으로부터 직접 확인받기 위해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유업체 최초로 중국 HACCP 기준도 통과했다.

파스퇴르는 2012년 중국 분유 수출 규모 1천8백만 달러를 기록한 후 2013년 2천만 달러, 2014년 3천만 달러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국 분유 수출 규모가 4천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2018년 수출규모를 1억 달러로 목표하고 있다.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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