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출신일까, 연구원 소재지와 같은 이름 가진 교수일까 설왕설래

한국식품연구원의 새 수장 선임을 앞두고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11월 14일 한국식품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식품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책임연구원 박용곤, 하재호 씨와 함께  백현동 건국대 교수를 추천했다.

2명은 현재 식품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1명은 외부 출신이어서 연구원 직원들은 과연 누가 새 원장에 발탁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연구원은 “연구원 출신 원장은 연이어 2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낙마해 외부인사가 올 가능성과 아니면 예전처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현 연구원 출신이 발탁될 가능성을 놓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외부인사인 백 교수가 선임될 경우 현 연구원 소재지인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과 이름이 같아 묘한 인연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새 원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예산을 잘못 집행한 것으로 지적되자 지난 10월 취임 8개월여 만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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