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바탕 안심의 경지까지 도달하도록 모두가 힘 합쳐야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장
새롭게 시작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날을 맞는다는 것은 가슴 설레고 기대되며 더 나은 것이 올 것이라는 기다림과 희망을 불러옵니다. 또 한편에는 미지의 것에 대한 불안함, 어찌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불허의 초초함도 함께 옵니다. 새해에는 긍정적인 것은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것은 가는 해와 같이 보내버립시다.

우리가 맞는 2015년은 2014년의 부정적 생각과 사건, 사고 그리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모두 털어버리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아침의 햇살 같이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고 밝은 앞을 기약하면서 힘차게 펄떡거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나라가 1945년 식민지 시대를 벗어나 우리 모두의 나라와 내 정부를 가진 것이 반세기를 넘어서 한 세기를 채워가는 시점에서 세월과 타성에서 오는 나태와 태만을 버리고 진취적이고 발전적이며 도전적인 우리 민족 본래의 품성은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이 오늘을 바탕으로 또 다른 발전된 내일을 만들 준비를 하고, 영원히 이어질 후손에게도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을 넘겨줄 반석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식품인의 역할은 모두가 안전하게 즐기고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이고 세계인들이 made in Korea 제품에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우는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제조업체는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을 바탕으로 안심의 경지까지 도달하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겠습니다.

중소기업인들도 기업하고 싶은 마음이 샘물처럼 솟아나고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내일의 꿈을 꾸고 희망하는 일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히 선사하는 여건이 마련되길 입니다. 대기업은 공생의 넓은 생각으로 소비자와 중소기업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풍토를 만들어 큰형님의 역할을 충실히 하길 원합니다.

국가기관은 기업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주역임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고 국가가 준 공권력으로 군림하기보다는 공복이며 지원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계나 연구기관 종사자는 새해의 각오에 맞게 어느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새 길을 뚫어나가고, 그 결과가 국가와 사회에 큰 혜택으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식품 소비자는 기업에서 생산하여 내 손에 오는 모든 상품에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하고, 기업의 발전이 나라의 발전이며 나에게도 직접 혜택이 온다는 마음으로 부정적 생각 보다는 따뜻한 눈길로 격려의 손길을 내밀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해, 새 마음, 그리고 새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내세울 수 있는 을미년 양띠의 해가 되길 함께 빌어봅니다.

식품저널 임직원들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길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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