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면 일원 39필지 34만㎡ 분양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말 완공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을 사업시행자인 LH를 통해 28일부터 실시한다.

분양 위치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일원으로, 1단계 산업단지 분양 면적은 전체 분양대상 196필지 139만9000㎡ 중 39필지 34만㎡이며, 나머지는 차례로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양방법은 심사방식으로 추진한다.

LH는 LH전라북도 본부를 통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입주 신청 접수 및 신청예약금 납부를 진행하고,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선정 절차는 사업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 익산지사에서 입주심사(12.18~29)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선정한 후 입주계약을 체결('14.12.31~'15.1.6)할 예정이다.

기타 공급대상 토지의 세부내역과 입주ㆍ분양 관련 사항은 LH전북지역본부 판매부(063-230-6102, 6103)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통해 공장 인허가ㆍ등록절차, 입주대상ㆍ자격 등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분양ㆍ입주 자문전문가를 구성해 one-stop 지원 시스템으로 입주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식품기업들은 법률, 세무, 특허, 관세, 금융, 노무 등 분양ㆍ입주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자문 신청 후 5일 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품기업들이 자문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직접 방문(경기 과천시 중앙동 40-9 태양빌딩 4층)하거나 전화(02-507-8265), FAX(02-507-8269), 이메일(new0@foodpolis.kr)로 신청하면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에게는 기능성평가지원센터 등 3대 연구개발센터와 파일럿플랜트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 이용, 세제 감면, 각종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수출 확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이 중요한 식품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R&D지원센터를 중심축으로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해외 유수의 연구소 등 국내외 R&D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R&D 지원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16년도 기업지원시설 준공 이전까지 전북 소재 대학(원광대,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기업과의 공동 연구 수행 등을 진행하게 되는 임시연구소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입주하는 식품기업들에게는 일정기간 법인세ㆍ소득세ㆍ취득세ㆍ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을 주고, 일정액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는 기업들에는 투자보조금ㆍ고용보조금ㆍ교육훈련보조금ㆍ근로자정착보조금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할 해외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외국인투자지역(FIZ)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FIZ에 들어오는 해외 입주기업들에게는 50년간 부지임대료를 감면해주고, 법인ㆍ소득세는 3년간 100% 면제(이후 2년간 50% 감면), 각종 지방세(취득ㆍ등록ㆍ재산세)는 15년간 100% 면제 혜택과 투자보조금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해외 기업 가운데 미국 웰 스프링WM(유제품), 중국 위해 자광생물 과기개발 유한회사(기능성식품), 케냐 골드락인터네셔널(커피제품) 등 3개 기업이 국내 투자신고를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28일 분양공고 후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자설명회, 1:1 기업 방문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중소기업에 파급력이 있는 선도ㆍ중견기업에 집중하고, 해외는 투자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전방위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투자유치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여 전북도ㆍ익산시, 식품산업협회ㆍ외식산업협회, 해외 협력기관 등과 협업 네트워크를 가동해 목표기업을 1:1로 집중 관리하는 전담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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