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식품기업수출협의회 총회 개최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5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식품기업수출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25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식품기업수출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김재수 aT 사장을 비롯하여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등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한ㆍ중 FTA를 식품 수출확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aT는 한ㆍ중 FTA 대책사업으로 우리 수출 농식품의 중국 통관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중국 통관업무 담당기관인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산하 인증ㆍ검사기관인 ‘CCIC(中國檢驗認證集團)’와 협력하여 수출제품 라벨링 제작 및 등록, 업체등록 지원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0월 27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알리바바’에 우리나라 24개 업체, 872개 우수 농식품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특히 11월 19일 열린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서는 알리바바에 개설된 한국식품 전용관이 대중국 농식품 수출 우수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aT는 참석한 식품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의 우수 식품을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온라인마켓에 입점시키고, 오는 12월에 준공 예정인 aT의 칭다오 수출물류기지를 한국농식품의 물류 및 배송센터의 메카로 활용하여 입점 품목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날 총회와 함께 ‘국내외 식품안전 정책 동향과 식품수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해외수출시장 빅이슈 세미나도 개최했다.

▲ 김재수 aT 사장은 “‘알리바바’ 온라인마켓 입점과 같은 대 중국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여 중국을 우리식품의 수출 주력시장으로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83억 달러로 전망되며, 농식품부와 aT는 수출업계와 함께 2017년에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가공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41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중 대중국 가공식품 수출은 6% 증가한 6억7900만 달러로 전체 가공식품 수출의 16.1%를 차지했다.

고추장은 한식당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제분유는 중국의 두 자녀 허용 정책 등으로 영유아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중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스킷류도 중국의 서구식 식문화 확산으로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과자류와 유아용 과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ㆍ중 FTA 타결로 양국간 농식품 교역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식품기업수출협의회 총회를 계기로 수출 확대를 위한 민ㆍ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알리바바’ 온라인마켓 입점과 같은 대 중국 온라인 마케팅도 확대하여 중국을 우리식품의 수출 주력시장으로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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