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24일 미얀마 농업관개부와 국경 식물검역능력 강화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 체결식은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며, 우리나라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응본 식물검역부장과 미얀마 농업관개부 Kyaw Win 농업국장이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대표단은 식물검역관의 현장업무에 필수적인 휴대용 검사장비세트를 미얀마 측에 전달하고, 미얀마 국경검역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향후 중점 지원분야를 협의하고, 지원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양해각서 체결로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소독, 예찰, 위험평가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가 현지 파견을 통해 교육과 매년 미얀마 전문가 초청 훈련 등을 실시하고, 검사에 필요한 장비나 시약 등을 제공하여 미얀마의 국경검역능력 향상은 물론 농산물 생산 및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