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0월 31일~11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K-FOOD FAIR를 개최한다.

싱가포르는 인구 500만의 도시국가로, 식품의 약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 식품 시장규모는 약 132억 달러에 달한다. 딸기ㆍ사과ㆍ배ㆍ버섯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상류층 중심의 프리미엄 마켓이 형성돼 있다.

우리나라에게 싱가포르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K-FOOD FAIR의 슬로건은 ‘K-FOOD로 한 끼 식사를(Have a meal with K-FOOD)’이다.

이는 싱가포르의 식품 소비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싱가포르는 열대성 기후임에도 불구하고 냉장시설이 발달하지 않아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한다.

또한, 여성의 높은 사회 참여로 소포장ㆍ반가공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건강식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인구의 약 14%인 할랄인구를 겨냥해 할랄식품 시장이 발달해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 식품업체들도 간편식으로 다양한 선식제품과 쌀국수, 건강식품으로 홍삼제품, 할랄인증 제품으로 김치ㆍ우유 등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31일 싱가포르 그랜드 콥튼 워터프론트 호텔에서는 국내 15개 식품업체와 30명의 현지 바이어간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수출 상담회장에는 ‘2014 우수 쌀가공식품 TOP 10’으로 선정된 ‘뜨거운 물만 부어 바로 먹는 똑쌀 떡국’, ‘쿡시 멸치맛 쌀국수’, ‘너츠 라이스바’,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공밥’ 등을 전시하고,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해 새로운 상품에 대한 시장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 1일과 2일에는 주말 가족단위와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싱가포르 중심가 오차드로드 니안시티 광장에서 한국 식품 시식 및 문화 체험 행사 등을 실시한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던 우리 식품업체들의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인 대상 시식ㆍ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농식품을 주재료로 김치버섯볶음밥, 비빔쌀국수, 김밥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을 만들어 레시피와 함께 현지인들에게 제공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국악 비보이, K-POP 댄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벌인다.

농식품부 강혜영 수출진흥팀장은 “싱가포르는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아시아 제1위의 외식 소비국으로서 식품 수출업체에게는 주요 관심의 대상”이라며, “지금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어서 이번 K-FOOD FAIR가 그 성장에 밑거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 싱가포르 K-FOOD FAIR 참여업체
△주식회사 한사랑(방울토마토, 느타리버섯, 새송이 외 기타버섯)
△㈜코파(파프리카)
△㈜빙그레(바나나맛 우유 등)
△삼육식품(두유)
△㈜한스코리아(쿡시쌀국수)
△고려은단(쏠라-C정, 쏠라-C 과립, 에너지업, 스폰지밥정, 후레시오)
△㈜브랜드아큐멘(홍삼음료)
△㈜넥스쳐이원인터내셔널(NEO크리스피롤, BerryDay)
△어머니가 만든 선식(참블랙선식)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헵시바에프앤비(건조과일칩, 과일선식, 쌀과자)
△롯데칠성음료㈜주류비지(소주, 매실주)
△㈜한성식품(김치, 조미김)
△한국제다(녹차라떼 원료, 차류 등)
△자미원에프앤지(제주육포, 전통삼계탕, 제주발효홍차, 우리밀과자류)
△㈜티움인터내셔날(스낵, 별김스낵, 별의별김, 나또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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