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서의 전통적 농업 체계와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한일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9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제12회 당사국회의(CBD-COP12)’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농진청과 일본 UN대학 고등학술연구소(UNUIAS)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일 농업유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전통적 농업 체계와 생물 다양성 △세계중요농업유산과 생물 다양성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전통 농업과 농업 환경 보존 △일본 노토의 사토야마ㆍ사토우미(里山里海)의 생물 다양성 보존 △제주 밭담 시스템의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의 주제를 발표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는(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e Heritage System) 2002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시작한 프로젝트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중요 농법이나 생물 다양성 등을 가진 자연ㆍ농업 보전지역을 선정해 보전ㆍ유지하는 제도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기준은 △식량ㆍ생계 수단의 확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의 기능 △전통적 지식ㆍ농업 기술의 계승 △농업문화와 사회 제도ㆍ관습 △수려한 경관과 특수한 토지ㆍ수자원 관리 특성 등 5가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남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과 제주 ‘돌담 밭’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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