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1962년 4월 1일 수원시 권선구에 터를 잡은 지 52년 만에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수원 시대를 마감하고, 21일부터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 이전작업에 들어간다.

이전 작업은 8월 1일 완료될 예정으로, 전주 청사에 입주하는 농진청 본청 직원은 모두 347명이며, 자료와 집기 등 이사 물량은 5톤 트럭 450여 대 분량에 이른다.

본청 이전은 21일 운영지원과를 시작으로 기획조정관실(7.22∼24), 고객지원센터와 연구정책국(7.25∼27), 농촌지원국(7.28∼29), 기술협력국(7.30∼8.1) 순으로 진행된다.

농진청 본청과 소속기관은 전주시 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의 630만 여㎡(대지 면적)에 모두 160개 동이 들어선다. 이중 본청은 33만 여㎡의 대지에 26개 동을, 국립농업과학원은 162만㎡의 대지에 44개 동을 이용한다.

농업과학원은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전할 계획으로, 6개 부서와 1개 센터에서 512명의 직원이 움직이며, 이사 물품은 5톤 트럭 기준 1900여 대 분량이다.

기타 소속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은 내년 3월 중 이전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민원인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부서는 이전일 다음 날부터 업무를 재개토록 할 계획이다. 

본청 부서별 이전 일정                               * 청장실(7.27), 차장실((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