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통업체나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농산물 해당번호를 입력하면 상품에 대한 재배방법, 사용중인 농약정보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서비스가 도입된다. 일본의 독립행정법인인 식품종합연구소는 인터넷을 통해 채소, 과실 등 1천7백품목의원산지 확인이 가능한 청과네트카달로그를 개발, 1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도입절차는 채소나 과실 생산자가 먼저 재배지나 유기농산물 인증의 유무,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8자리수의 인증번호가 발행되고 각 생산자가 생산품마다 인증번호가 기재된 라벨을 부착하게 된다. 이같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네트카달로그의 홈페이지에 해당번호를 입력하면 재배방법, 사용중인 농약의 종류, 청과물의 등급, 출하계획 등을 온라인 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연구소는 이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각 지역 농협 등에 참가를 유도키로 했다. 이같은 정보시스템은 마루에츠 등 일부 수퍼마켓 등이 도입하고 있으나 새롭게 선보일 네트카달로그는 특정 생산자나 수퍼에 한정하지 않고 규모도 1천7백여 품목이나 돼 원산지 위장표시로 인한 소비자 불신감해소에 얼만큼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k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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