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주방 표준설계도 개발ㆍ보급 등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맞벌이 확산 등으로 인해 외식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주방문화 개선에 나선다.

식약처는 개방형 주방 설치 확대와 음식점 주방 청결을 핵심으로 △주방 내부 청결 관리 △개방형 주방 설치 △위생모, 위생복 착용 등 위생관리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및 포장 서비스 제공 △나트륨 줄이기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조리사중앙회 등도 참여한다.

식약처는 올해 △주방문화 개선 확산 캠페인(다짐대회, 포럼 등 개최) △주방문화 개선 우수사례 아이디어ㆍ사진 공모 및 홍보 △개방형 주방 표준설계도 개발ㆍ보급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 외식업 관계자 및 전국 외식인이 함께하는 주방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중 실시(15회)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주방문화 개선 우수사례 아이디어 및 사진 공모전(4~7월)을 실시, 주방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 및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는 식품위생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음식점 영업자 및 국민들의 교육ㆍ홍보 자료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한식당, 중식당, 양식당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우수 개방형 주방 표준설계도’를 개발해 9월부터는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선진국 개방형 주방문화 및 위생관리 관련 자료 수집ㆍ분석을 통해 국내 음식점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할 방침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및 나트륨 줄이기 사업과 연계해 업체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조리과정을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주방 내 CCTV 설치를 권장하는 한편, 관련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음식점 주방문화 개선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우리나라 음식점 이용을 활성화시켜 관광수입 증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방문화 개선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주방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사진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방문화 개선사업 주요 내용>

① 주방문화 개선 캠페인(전국 주요 도시 15회 개최)
ㆍ캠페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ㆍ대중매체 및 다중이용시설 활용 광고

② 열린 청결 주방 사진 공모전
ㆍ열린 청결 주방에 대한 사진 공모전 운영 및 입상작 전시 홍보

③ 주방문화 개선 우수사례 아이디어 공모전
ㆍ업소 대상 주방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모
ㆍ우수사례 아이디어 교육

④ 주방문화 개선 홍보 동영상 및 홍보물 제작
ㆍ주방 개선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동영상 제작 및 홍보물 제작 배포

⑤ 선진 외국 주방관리 사례조사 및 적용 매뉴얼 개발
ㆍ선진 주요 국가 주방관리 매뉴얼 자료 수집 및 적용 매뉴얼 개발

⑥ 우수 개방형 주방 표준설계도 개발
ㆍ식품접객업 업종별 특성에 맞는 표준설계도 개발(한식당, 중식당, 양식당 등)

⑦ 개방형 주방 활성화 포럼
ㆍ개방형 주방 확산 및 인식 개선관련 주제
ㆍ산ㆍ학ㆍ연 및 유관기관 전문가 의견 교류 및 개방형 주방 활성화 방안 모색

⑧ 주방 내 CCTV 설치 권장기준 마련
ㆍ주방 내부를 객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객장 내 모니터 설치 및 주방 내 CCTV 설치

⑨ 음식점 위생등급제 연계 및 협업
ㆍ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주방 위생 평가를 핵심 평가지표로 사용

⑩ 나트륨 줄이기 참여 실천 음식점 확산 및 저염 조리법 정착
ㆍ나트륨 줄이기 실천 조리법 등 조리 종사자 대상 교육 및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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