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덱소 운영 100여 개 단체급식 레스토랑 대상

▲ 밥과 반찬으로 한식을 식사하는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네덜란드 소덱소와 지난 10일부터 7주간 소덱소가 운영하는 100여 개 단체급식 레스토랑에서 비빔밥, 잡채덮밥, 닭볶음, 돼지불고기, 해물파전 등 10개 한식메뉴를 제공한다.

소덱소는 네덜란드에서 1,000여 개의 크고 작은 단체급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군대, 병원, 학교 등 공공기관 급식 뿐 아니라 등 기업의 외주 급식도 담당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지난 10일 네덜란드 소덱소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킥오프 행사가 100여 명의 이용객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으며, 찬조 출연한 현지 한글학교 사물놀이패의 특별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날 수석쉐프인 버번 씨는 배식대에서 직접 한식을 담아주면서 한식 시식을 권유했다.

이번 한식 제공 사업은 소덱소와 aT가 1년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메뉴 선정 과정에서부터 단체급식장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참여와 충분한 사전준비를 거쳐 이뤄졌다.

메뉴를 결정할 때에는 현지 한식당에 미리 후보군 메뉴를 준비해 시식하게 했고, 쿠킹클래스에서는 단체급식의 특징을 살린 조리방법을 소개했으며, 한식재료는 바로 수입업체와 연결시켜 상담하는 등 새롭고 실질적인 수출 촉진방법이 시도됐다.

aT 현지 지사 관계자는 “작년 독일 소덱소를 시작으로 올해 네덜란드에서 진행되는 한식 급식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발전되는 느낌”이라며 “내년에는 벨기에, 룩셈부르크, 파리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려 한국의 농식품 수출로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의 맛’이라는 홍보문구가 걸려있는 배식대
▲ 소덱소 레스토랑 전경
▲ 비빔밥, 잡채, 닭볶음 등 한식메뉴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