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PIA 페루 센터 개소식 테이프 커팅식. 사진 왼쪽부터 이삼하 한인회장, 페루농업부 레이날도 페르난데스 깜뽀스 차관(Reynaldo Fernandez Campos), 박희권 주페루한국대사, 페루농업부 밀톤 본 에쎄 라 세르나(Milton Von Hesse La Serna) 장관,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 페루농업연구청 후안 아르뚜르 프로레스 마르띠네스(Juan Arturo Florez Martinez) 청장, 김시주 KOPIA 페루 센터 소장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페루에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페루 KOPIA센터 개소는 한국-페루 수교 50주년 및 정부의 중남미 지역 전략적 경제협력 추진 정책에 맞춰 추진된 것이다.

26일 오전(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농진청 라승용 차장과 페루 농업부 장관, 농업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페루의 주곡작물인 감자와 끼누아 등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과 농업기술 이전을 위한 시범사업, 주재국의 연구원 훈련, 전문가 파견 등 농업기술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해 페루의 식량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 농진청 라승용 차장이 KOPIA 페루 센터 개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농진청 라승용 차장은 “해외농업개발은 농업전문가를 장기 파견하고, 현장연구 인력과 함께 상대 나라의 농업연구기관에서 연구포장 운영 및 현지 농가시범사업을 통해 상호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농업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두 나라 뿐만 아니라 남미의 농업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개도국 농업발전을 위한 KOPIA센터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0개국에 설치할 계획이다.

남미에는 페루, KOPIA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앞둔 도미니카공화국을 포함해 6개국에 KOPIA센터를 설치함으로써 끼누아 등 남미 전통작물의 품종 개량과 농기계 개발, 연구원 상호 교류, 유전자원 교환, 농업인 교육 등을 실시으로써 농업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 KOPIA 페루 센터 현판 제막식. 사진 왼쪽부터 페루농업부 밀톤 본 에쎄 라 세르나(Milton Von Hesse La Serna) 장관,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 페루농업연구청 후안 아르뚜르 프로레스 마르띠네스(Juan Arturo Florez Martinez) 청장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ㆍ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센터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공동 개발을 통한 협력대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기아 극복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KOPIA센터 설치 현황 : 16개국(설치 예정 4개국)
아시아 및 CIS(7개국) :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우즈벡
남미(5개국) : 파라과이, 브라질,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아프리카(4개국) : 케냐, DR콩고, 알제리, 에티오피아
설치 예정(4개국) : 몽골, 우간다, 세네갈, 도미니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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