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5.6% 증가한 423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83만3,000ha로 전년보다 1.9%(1만6,000ha) 감소했으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508㎏/10a로 7.4%(35㎏) 증가해 총 생산량은 전년 400만6,000톤 보다 5.6%(22만4,000톤) 증가한 423만톤을 기록했다.

9월 이후 등숙기 기상 양호로 이삭당 완전낟알수가 증가하고 잘 영글어 생산단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쌀 생산량 423만톤은 '14 양곡년도('13.11~'14.10) 신곡 수요 추정량이 419만1,000톤인 점을 고려하면 수급 균형을 이루는 적정 수준으로 판단됐다. 신곡 수요 추정량 419만1,000톤은 국민 1인당 밥쌀 소비량 67.3㎏을 전제로 산출됐다.

한편,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계획량 37만톤), RPC 등 산지유통업체의 벼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RPC 등이 벼 매입 계획량을 전년에 비해 13만톤 확대한 가운데, 11.13일 기준 쌀 매입량은 146만톤으로 전년동기 128만9,000톤 대비 17만1,000톤(13.3%)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13일 기준 '1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16만톤으로 전년동기 12만9,000톤 대비 3만1,000톤(24%) 많았다.

금년 작황이 수급균형을 이루는 적정 수준이고 농가의 벼 출하도 원활하게 진행돼 산지쌀값과 조곡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5일 기준 산지쌀값은 17만4,252원/80㎏으로 전년동기 17만3,324원 대비 0.5% 높은 수준이고, 조곡가격은 5만5,820원/40㎏으로 전회(10.25일) 대비 0.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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