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삼겹살 공급업체 칠레의 아그로수퍼가 국내 정상급 요리사들과 함께 한국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차세대 전문 요리사 양성사업을 전개한다.

아그로수퍼는 “한국 내 27개 특급호텔 현역 총주방장들의 모임인 ‘셰프 테이블’과 함께 ‘스타셰프서밋’이라고 명명된 차세대 전문 요리사 양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그로수퍼는 꿈나무 요리사 지원사업, 청년 전문 요리사 멘토링 사업, 외식 경영 노하우 공유사업 등을 통해 한국 외식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육류요리 개발과 출시, 소비 촉진으로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국내 육류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아그로수퍼는 ‘스타셰프서밋’의 첫 번째 사업으로 ‘셰프 테이블’과 함께 KBS 청소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카우트’를 통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조리과학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2명을 선발, 서울 팔래스호텔, 제주 해비치호텔 등 특급호텔에 취업시키는 한편, 한식으로 세계 최초로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 ‘정식’과의 협력을 통해 뉴욕 현지 특별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세계적인 요리사로서의 기초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왕성철 ‘셰프 테이블’ 회장은 “아그로수퍼 같은 세계적인 식자재 공급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외식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것은 한국 외식산업 발전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미래의 외식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스타셰프서밋’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국내 특급호텔 총주방장들도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그로수퍼는 45개국 특급호텔과 고급 레스토랑, 돼지고기 요리전문점 등에 돼지고기와 닭고기, 연어 등을 공급하고 있는 칠레의 글로벌 농축산기업으로, 가축들을 친환경 방식으로 건강하게 사육ㆍ생산함으로써 2004년 유엔으로부터 농축산분야 세계 최초로 ‘기후협약 실천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셰프 테이블’은 국내 특급호텔 현역 총주방장들의 모임으로 2011년에 창립됐다. 총 27명의 회원이 정기모임을 통해 전문 요리사 육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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